한해 마무리 그리고 새 출발(SK쉴더스 루키즈 수료 후 입사성공)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가끔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자주는 아니게 듬성듬성 등장하는 제이든입니다..ㅋㅋ
여러가지를 공부해왔고.. 또 여러가지를 경험해보려 참 많은 시간을 노력해왔는데.. 아홉수엔 좋은일도 떠나간다는데
너무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어서 한해 결산겸.. 마무리 그리고 내년을 위한 새출발을 적어보려 합니다. :)
일단 저는 94년생.. 29살 취준생이였습니다.
정보보안학과를 전공하고 있고 13학번인 저는 내년 23년, 무려 10년만에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ㅋㅋ
큰 뜻이 있었던 과는 아니였는데 참 오래 걸렸던 졸업과 취업이 잘 풀려 한 해를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는 SK쉴더스 루키즈 8기에 입과해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습니다.
3개월은 온라인, 3개월은 오프라인의 과정으로 정보보안의 각 직무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관련 기술에 대해 습득할 수 있는 교육기간 이였습니다.
6개월간 함께 하니.. 또 곁에 동기들이 참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네요 ㅋㅋ
그럼 이제 저만의 2022년 연말정산 시작합니다.
11월 22일 수료와 동시에 최종프로젝트 발표를 했다.
6~8주정도의 기간동안 짜여진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당분간 시간이 오래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장소는 판교 미래에셋센터..
이 날 찍으면 앞으로 이 어플에 들어올 일도.. 찍을 일도 없었기에 뜻깊은 생각에 한장...ㅋㅋ
참.. 이 QR찍겠다고 그렇게 난리 였는데 ㅋㅋ
5개조로 나뉘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관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원래 인원은 11명인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수료 1주일을 남기고 갑자기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대다수 인원들이 발표와 수료식에 참여를 못하게되었다.
못오는 친구들은 줌 영상으로나마 같이 함께 했다.
같이 참여한 친구들은.. 모자이크..ㅋㅋㅋ :)
22일 수료가 끝난 뒤 23일 점심에 광주로 바로 복귀 했다.
사실 정말 너무 가기 싫었다.
흔히 우리가 '기세를 몰아 @@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기세를 몰아 취업까지 쭉 되기를 바랬고 그 간절했던 연결선이 어쩌면 서울에 계속 있는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고 하루하루 먹는 밥 마저 식비로 계산되어야했고 더구나나 차량을 가져와서 주차 문제도 심각했다.
서울은.. 차를 가지고 올 곳이 아니란걸 다시 깨달았다..ㅋ
그래도 차는 필요함.. 변하진 않음..ㅋ
23일에 광주에 내려왔고.. 12월 2일에 면접을 봤다.
다행히 진행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나는 덕분에 여러 예상 질문들을 뽑아 보고 예상할 수 있었다.
나의 후기는 기술적인 것들도 물어보지만 프로젝트때 있었던 여러 변수나 상황들에 대한 대처 등.. 임기응변을 조금 더 보는것 같았고 온라인이라고 하지만 태도와 발언에 대해 많이 신경써야했다.
완벽히 준비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열심히는 준비했다ㅠ
인고의 시간이 지나 금요일에 갑자기 연락이 왔다.
합격하였고 처우 및 출근 관련 안내를 메일을 통해 전달하겠다... 라고
당일 바로 올 줄 알았는데 또 하루가 지나서 왔다.
일을 왤케 안하나 싶었지만 반대로 보내야할, 양식에 맞춰야할 여러가지를 따져가며 하다보니 채용팀도 당연히 진이 빠지고 힘들것 같았다ㅠ
결과는 16일 합격통보 19일 출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입사를 이렇게 햌ㅋㅋㅋㅋㅋ
여러가지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데 증명사진과 신분증, 자격증 스캔을 제외한다면 인터넷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
증명사진도 한장 찍었댜..
가장 최신껄로 맞추고 싶었는데 그래도 다행..ㅋ
보낸 이력서 사진을 사원증으로 쓸까봐 겁났는뎋
낮 3시에 광주에서 출발 8시 다되서 서울에 도착..ㅋ
어게인 고시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로 오프라인으로 왔을때 정말 고시원은 나에게 지옥아닌 지옥이였다.
첫날의 그 감정.. 지내본 사람은 이해할것이다 ㅋㅋ
감옥같고 우울하고 늘어지는 그 기분 ㅋㅋ
근데 참 신기하게 2,3일 지나니까 이만하게 아늑한데는 없지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고시원의 매력이 아닌가..
밖에 나가서 지나가며 익숙한 곳을 다시 한장 더 찍었는데 ㅋㅋㅋ 익숙하기 그지 없는 곳이다..
19일 첫 출근..!
서울에서 판교가는 길은 어떻게든 막힌다.. 그냥 넉넉하게 마음편히 먹고 오는게 좋다..
특정차량은 급한지 클락션을 울리는데.. 그렇게 급하면 어제 나왔어야했다.
SK 쉴더스에 입사하면 받는 첫 웰컴키트..
달력과 사무에 필요한 다이어리 볼펜, 자석(?)거치대 등이 들어있다. 사실상 쓸만한건 달력과 다이어리인것같다 ㅋㅋ
나는 취약점 진단으로 들어갔는데 여기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나는 판교에서 앞으로 업무에 필요한 것들을 수령하고
판교에서 다시 서울 종로로 넘어가야한다.
같은 직무를 맡은 동기는 여기 판교에서 역량강화훈련(OJT, On the Job Training)을 받고 나는 종로로 넘어가서 팀에 합류 후 OJT를 받게 될 것이다.
첫 출근시 지급받을 물품은 웰컴키트, 노트북 이다.
그렇게 달려 SKI 종로로 왔다.
여기는 종각역 앞에 위치한 서린동빌딩인데 건물이 높고 커서 멀리서부터 볼 수 있었다.
내가 속할 부서에서 작은 선물을 보내주셨다. 신기하고도 정말 흥분에 가득찬 순간들 뿐이였던 것 같다.
내가 배정 받은 임시 자리..
원래 다른 분이 쓰셨던 자리이고 있는 짐을 다 옮기면 이제 내 자리라고 하셨다.
첫날은 바쁘고 또 빠쁘다 여러 관련 담당부서로 안내하에 따라가 인사드리기 바쁘기 때문이다..
동기가 찍어준 사진 ㅋㅋㅋ
입사 당일 나는 사번이 제대로 발급되지 않는 상태였는데 그 다음날 너 사번 나왔다며 이렇게 보내줬다 ㅋㅋㅋㅋ
이게 뭐람ㅋㅋㅋ
사원증을 찍고 들어오면 몇층으로 가는지 선택하면 된다.
진짜 너무 신기했던게 여기서 내가 갈 층을 누르면 적절하게 엘레베이터를 배정하고 기다리면 된다.
엘레베이터에 탑승하면 내가 올라갈 층이 자동으로 눌러져 있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첫 출근 다음날부터 OJT를 시작했다.
나름 안다고 생각했던 여러 용어들을 떠나..ㅋㅋㅋㅋ
진짜 어색하고도 처음들어보는 용어들이 가득했다.
첫날부터 좌절을 맛봐야..했지만 공부할 의욕이 가득해졌다.
그래도 밥은 무지하게 잘나온다..
이용할 수 있었던 시설들.
건물이 높으니 전망도 좋았다. 나에겐 이 모든것들이 경이롭고 신기할 뿐..;
크리스마스라고 친구도 잠깐 만났다 ㅋㅋ 축하해줘서 고맙당
자리 정리가 되고 최종으로 옮겼다.
회사 노트북과 고객사의 노트북까지 있으니..적응안되고 어버버 하는데..ㅋㅋ
금방 적응 되겠지..ㅠ
설정한 비밀번호는 왤케 까먹는지 바보 같이 계정 계속 잠기고 계속 풀어달라고 전화하고..하..ㅠ
이제 화장실갈때마다 문열어달라고 할 일 없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창이 있는 방으로 달라고 했다.
대신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ㅋㅋ
그래도 감안할만 하다. 빛이 안들어온다는 것 만큼 시간개념을 잊게 하는 것도 없다.
지금 나는 취약점 진단을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부족한것도 너무나도 많고 공부해야할 것도, 모자란만큼 더 많이 배워야하는것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도 요즘은 공부하는것이 즐거워 금방 내가 속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부서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좋고 배려심많고 이해심 많고 장난치기 좋아한다.
또 우당탕탕 대학생생활기가 막을 내려가고 회사생활이 시작되었다.
믿어준.. 어쩌면 나의 성공을 그 누구보다 더 바래준 사람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2023.01.12 일 추가!
또 언제 추가할 수 있을지 모르니 가능할때..ㅋㅋㅋㅋ
아침 출근시간.. 죽겠다 진짜..ㅠㅠㅠㅠㅠ 서울은 차타고 다니지 마세요..
차로 스트레스 안받는 나도 조금 늦게 나올때면 식은 땀 투성이..
신입인데 지각할 수 업써..ㅠㅠㅠㅠㅠㅠㅠㅠ
하잉~!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셋팅까지 다 끝난.. 내 책상환경..ㅋㅋㅋㅋ ㅠ
올해는 성과도 올리고 1인분만 하자!!!